요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대상포진이 아이에게 옮길까?” 하는 걱정을 하더라고요. 오늘은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전염 가능성, 치료 비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어릴 때 한 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누구나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어요.
보통 50대 이상에게 많이 생기지만, 요즘은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감염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자주 생기더라고요.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한쪽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수포와 통증이에요. 발진이 생기기 전부터 신경이 아프거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심한 경우엔 피부가 다 나은 뒤에도 통증이 수개월 이상 남기도 하는데, 이런 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해요.
대상포진, 아이에게 옮길까?
대상포진은 일반적인 전염병처럼 쉽게 옮는 병은 아니에요. 하지만 피부에 생긴 수포의 진물에 직접 닿을 경우,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수두로 옮을 수 있어요.
즉, 대상포진 자체가 옮는 건 아니지만, 수두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는 있는 거예요.
그래서 대상포진이 있을 땐 수포가 다 마르기 전까지 **아이와의 밀접한 접촉(피부 닿기, 목욕 같이 하기, 수건 공유 등)**은 피하는 게 좋아요. 특히 신생아나 임산부,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는 감염 위험이 높아요.
수포가 다 가라앉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이때부터는 일상생활을 해도 괜찮아요.
대상포진 치료와 비용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증상이 시작된 후 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먹거나 맞아야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대요.
치료는 보통 항바이러스제, 진통제, 신경통 완화제 등을 함께 써요.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초기 진료비와 약값 포함해서 보통 3만~10만 원 정도예요. 증상이 심하거나 입원이 필요하면 비용이 더 올라가요.
예방접종은 1회 약 15만~20만 원 정도이고, 보통 50세 이상부터 접종을 권장하더라고요.
대상포진 예방법
- 충분히 자고,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유지해요.
-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지 않게 조절해요.
- 예방접종으로 재발이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 통증이나 피부 발진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보는 게 좋아요.
대상포진은 한 번 걸리면 통증이 심하고, 후유증이 길게 남는 경우도 있어서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좋아요.
마무리
정리하자면, 대상포진은 아이에게 직접 옮지는 않지만, 수두 형태로 전염될 수는 있어요.
그래서 수포가 있을 땐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충분히 회복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좋아요.
비용도 생각보다 크지 않으니까, 증상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보세요. 빠르게 치료할수록 통증도 훨씬 덜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