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 되는 분들은 요리재료로만 사용하시겠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냉장고 필수품인 매실청 매실엑기스.
매년 5~6월은 매실이 제철인 시기인데요. 과일가게에서 청매실이 박스에 담겨있는걸 볼때면 살림을 하지 않는 저도 아 매실청 담글때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시기에요. 이때 담가 두면 1년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매실엑기스와 매실짱아찌를 준비해두면 가족 건강은 물론 요리의 깊은 맛까지 챙길 수 있지요.
오늘은 매실엑기스 만드는 법, 매실짱아찌 만드는 법, 그리고 황매실과 청매실의 차이와 매실차 효능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 매실의 종류와 특징 – 황매실 vs 청매실 vs 쪼갠 매실
1. 청매실 (풋매실)
수확 시기: 5월 중순 ~ 하순
특징: 단단하고 신맛 강함
활용: 매실청, 매실주, 매실짱아찌용으로 적합
장점: 유효성분(구연산 등)이 풍부해 엑기스 추출에 효과적
2. 황매실
수확 시기: 6월 초~중순
특징: 잘 익은 매실로 단맛이 있고 과즙 풍부
활용: 잼, 매실잼, 디저트용
단점: 너무 익으면 발효가 빨라질 수 있어 보관에 주의
3. 쪼갠 매실
씨를 제거한 매실로 엑기스 또는 짱아찌 담글 때 사용
장점: 발효 속도 빠르고, 먹기 편리
주의: 손질 과정에서 산화되기 쉬워 빠르게 설탕과 섞는 것이 중요
매실엑기스 만드는 법 (매실청 담그는 법)
재료 준비
청매실 5kg
설탕 5kg (원당, 황설탕 등 취향에 따라)
만드는 방법
매실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요.
꼭지를 제거하고 필요시 씨를 제거하거나 통으로 사용해요.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켜켜이 용기에 담아요.
마지막 윗부분은 설탕으로 덮어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요.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에 3개월 이상 숙성해요.
이후 체로 걸러 엑기스만 냉장 보관하면 1년 이상 사용 가능!
매실엑기스 효능
피로 회복: 구연산이 피로 물질 분해를 도와줌
소화 개선: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 원활하게
해독 작용: 간 기능 보호에 도움
항균 작용: 장내 유해균 억제
매실차 효능
따뜻하게 마시면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좋아요.
여름철에는 차갑게 마셔 더위 해소, 갈증 해소에 탁월해요
건강을 위한 팁: 공복에 과다 섭취 시 위산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매실짱아찌 만드는 법 (쪼갠 매실 활용 레시피)
재료 준비
쪼갠 청매실 1kg
간장 500ml
설탕 200g
식초 100ml
물 200ml
마늘, 생강 약간 (취향에 따라)
만드는 방법
매실을 반으로 쪼개 씨를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요.
물, 간장, 설탕, 식초, 마늘, 생강을 넣고 끓인 후 식혀요.
유리병에 매실을 넣고 식힌 간장물을 부어요.
냉장 보관 후 2주 이상 숙성하면 아삭하고 깊은 맛의 매실짱아찌 완성!
매실짱아찌 활용법
고기요리와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 제거
비빔밥, 볶음밥에 잘게 썰어 넣으면 감칠맛 UP
간장 소스 만들 때 기본 육수로 활용 가능
매실은 손질 후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갈변되기 쉬워요. 가능한 빠르게 엑기스나 장아찌로 담그세요.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3년 이상 된 매실엑기스는 약효가 떨어지므로 가급적 1~2년 내 섭취하세요.
매실은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제철에 제대로 담가두면 1년 내내 건강한 밥상과 면역력을 챙길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시즌에는 매실엑기스와 매실짱아찌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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