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서 자라는 작고 붉은 열매, 산딸기.
어릴 적 여름 소풍길에서 하나씩 따먹던 기억, 있으신가요?
몇일 전 브런치 초대받아 갔는데 산딸기를 선물로 사오셨더라고요.
길에서 따먹던 산딸기를 식탁에서 만나니 반가웠어요.
산딸기는 단순한 야생 열매가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자연식품이라는데
오늘은 산딸기 효능과 제철 시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산딸기 효능, 작지만 강한 자연의 선물
1.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
산딸기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 예방, 피부 건강 유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2. 눈 건강 보호
산딸기의 붉은 색소는 루테인, 제아잔틴과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 저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과일입니다.
3. 이뇨 작용 및 부종 완화
산딸기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4. 혈액순환 개선
산딸기의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혈압이 걱정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5. 여성 건강에 도움
예로부터 산딸기는 자궁 건강에 좋다고 전해지며, 여성의 생리통 완화나 호르몬 균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산딸기 제철 시기, 언제가 가장 맛있을까?
산딸기는 일반적으로 6월에서 7월 초 사이가 제철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수확된 산딸기는 당도가 높고 신선하며, 영양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자연에서 채취한 야생 산딸기는 그 향이 진하고 맛도 깊어 생과로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쉽게 물러지므로 구입 후 빠르게 섭취하거나 잼, 청, 즙 등으로 가공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딸기 섭취 팁
산딸기는 생과일로 먹을 때 가장 풍미가 좋지만, 보관이 어려운 편이므로 다음과 같이 활용해보세요.
산딸기 잼: 아침 토스트나 요거트에 잘 어울립니다.
산딸기 청: 탄산수에 넣어 상큼한 여름 음료로 즐기기 좋습니다.
산딸기주: 산딸기를 담가 두면 향긋하고 건강한 과실주가 완성됩니다.
짧은 여름, 짧은 제철.
산딸기는 제철일 때 제대로 챙겨 먹어야 가장 맛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피부, 눈 건강, 혈액순환, 여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산딸기.
올해는 자연이 준 건강한 열매, 산딸기를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