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이란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온 자세를 말해요. 정면에서 보면 목이 앞으로 쭉 나와 있어 거북이 목처럼 보인다고 해서 '거북목(turtle neck)'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원래 머리는 어깨와 같은 선상에 있어야 자연스러운 자세인데,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앞에서 구부정하게 앉아 있을 경우 목이 앞으로 빠지면서 거북목이 생기게 돼요.
거북목이 주는 몸의 변화
거북목이 지속되면 단순히 보기만 불편한 게 아니라, 어깨 결림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 피로 누적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특히 목과 어깨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피로가 더 쉽게 쌓이고, 심하면 디스크와 같은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북목은 조기에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 1분 스트레칭으로 교정하기
하루 1분이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거북목을 완화할 수 있어요. 벽에 등을 붙이고 서서 뒤통수를 벽에 닿게 하며 턱을 살짝 당겨 보세요. 그 상태를 10초간 유지해보는 것이 첫 번째 동작이에요. 다음으로, 의자에 앉은 채 양손을 깍지 끼고 머리 뒤에 대고, 머리를 살짝 뒤로 밀며 손으로 저항을 주는 방식으로 10초씩 3회 반복해 보세요.
추천하는 거북목 교정 스트레칭 자세
- 턱 당기기 운동(Chin tuck): 등을 곧게 세운 채 턱을 목 쪽으로 당겨 5초 유지 후,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10회 반복해요.
- 어깨 뒤로 돌리기: 어깨를 귀 쪽으로 끌어올린 후 뒤로 크게 돌려서 풀어주는 동작을 10회 반복해요.
- 목 옆 스트레칭: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고 천천히 오른쪽으로 당겨 10초 유지,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해주세요.
일상 속 바른 자세 습관 만들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에요. 한 번의 스트레칭보다 매일 실천하는 작은 노력이 더 큰 변화를 만들어요.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춰 보기, 모니터 높이 조절, 1시간에 한 번 자세 바꾸기 같은 습관을 함께 실천해보세요. 자세가 바르면 몸도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답니다.